네티즌의 힘으로 우리 숲에 나무를‥
네티즌의 힘으로 우리 숲에 나무를‥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1.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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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 ‘에코트리(Eco-Tree) 숲’ 조성. 나무사랑 주제로 한 네티즌 이야기들이 모이면 실제 나무로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나무 숲 ‘에코트리(Eco-Tree) 숲’ 조성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10일 김해국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 경남에서 친환경 나무 숲 '에코트리(Eco-Tree) 숲'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12가지의 네티즌 이야기가 등록되면 1그루의 가상나무가 생기고 이것을 시민의 기부금으로 실제 나무를 구입해 심는 방식이다.

 ‘에코트리 숲’ 사업은 나무사랑을 주제로 한 네티즌 이야기 12가지가 등록되면 1그루의 가상나무가 만들어지고 이에 김해시가 기업과 단체, 개인이 낸 기부금으로 실제 나무를 구입해 심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날 ‘에코트리 숲’ 식수 행사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호 경남도지사, 김종간 김해시장 등이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 나무 등 13명 명의로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손에게 환경 선진국을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 에코트리 프로젝트 범시민 운동 확산, 환경공동체 의식함양 노력 등을 담은 ‘에코트리 선언문’도 발표했다.

 김해시는 풍유동~강동 주변 일대 9만4,650㎡, 불암동~서김해IC 일대 23만㎡ 등에 에코트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호 도지사는 “경남이 환경 선진국으로 가는 밑거름 역할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김해시가 ‘에코트리 숲’ 조성사업으로 추진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 녹색수도 경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