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맞아 북촌 공공한옥, ‘겨울과 만나는 북촌’ 행사 개최
동지 맞아 북촌 공공한옥, ‘겨울과 만나는 북촌’ 행사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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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장인들이 제작한 다양한 공예품 판매,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

서울시는 동지를 맞아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의 공공한옥에서 ‘겨울과 만나는 북촌’ 행사를 개최한다.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민간에선 동지를 작은 설날로 여겨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첨지(冬至添齒) 풍습'이 전해온다.

▲동지 합동전시 및 아트마켓 행사-공예품 판매(사진=서울시)

동지행사는 북촌한옥청(북촌로12길 29-1)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새로움(New)과 복고(Retro)가 동존하는 ‘뉴트로 동지’를 주제로 합동전시 및 아트마켓이 열린다.

북촌공예 합동전시는 공공한옥으로 운영 중인 전통공방 11개소와 북촌 소재 민간공방 12개소가 참여한다. 각 공공한옥을 대표하는 작품 23점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북촌한옥청에서 해당 공방들을 방문해 풍성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 까지다. 북촌한옥청 전시실, 무료.

▲동지 합동전시 및 아트마켓 행사-공예품 판매(사진=서울시)

아트마켓은 북촌 장인들이 제작한 다양한 공예품과 동지를 맞아 장인 간 협업 운영된다. 특별 제작한 반지 등 액세서리ㆍ머그컵ㆍ 핸드폰 거치대 등의 패키지 상품을 아트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1일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선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 진행

▲동지를 밝히는 “크리스마스 풀짚 리스 만들기” 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태양을 기다리는 마음을 모아 자신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4시ㆍ3천원(북촌주민 무료).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크리스마스 풀짚 리스 만들기”(사진=서울시)

▲'복을 담은 문자도 파우치 만들기’ 는 2020년 소망을 담아 한자 ‘福’(복)‘자로 문자도를 그려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어 보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4시, 3천원(북촌주민무료).

▲'새해 2020 병풍 달력 만들기’는 전통 한지를 이용해 2020년 경자년 한지 달력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4시, 3천원(북촌주민 무료).

▲‘소원 적어 걸기’는 동지에는 집 안팎을 새로운 기운으로 단장하고 지난 한해의 액운을 쫓고 새로운 한해를 기리며 소원을 빌었다. 이런 마음을 담아 2020년의 새해 소망을 적어 한옥 담을 장식해보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4시, 무료다.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팥죽 드시고 가세요(사진=서울시)

▲계동마님의 인심, ‘팥죽 드시고 가세요’는 계동마님의 인심이 가득담긴 팥죽과 따뜻한 차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집 곳곳에 뿌려 귀신을 쫓던 동지 세시풍습을 통해 이웃의 정을 느끼고, 한해의 건강을 기원해 보자. 운영시간은  오후 2시~소진 시까지,  무료(200인분 한정).

▲악귀를 쫓아내는 ‘팥양갱 만들기’ 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팥은 동지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음식재료다. 오순도순 모여 앉아 팥양갱을 만들어 본다. 운영시간은 10:30ㆍ13:00ㆍ12:30ㆍ16:00, 무료(회당10명 선착순, 사전예약 필수).

▲북촌문화센터,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는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동지 쇠기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한옥 곳곳에 계동마님이 숨겨 둔 보물을 찾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 무료(성인대상 15명, 사전예약 필수).

▲한옥지원센터, ‘오늘은 동짓날, 한옥아 놀자!’는 해설사와 한옥공간에 거주했던 옛 조상들의 동지 풍습에 대해 해설을 들어볼 수 있다. 한옥의 구조인 처마와 기둥ㆍ온돌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한옥의 아름다움까지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무료 (초등대상 15명, 사전예약 필수).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 ‘팥양갱 만들기’(사진=서울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예로부터 동지 등 고유 명절에 즐기는 세시풍속은 주민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 축제 역할을 했다”며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우리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거주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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