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로 초등학생들이 만든 공예품展,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
전주한지로 초등학생들이 만든 공예품展,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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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교실 교육생이 직접 만든 줌치한지, 한지 조명, 브로치 등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 전시실에 초등학생들이 만든 한지공예작품을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

▲‘우리는 메이커 한문화 창작교실’ 초등학생 교육 모습(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우리는 메이커 한문화 창작교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만든 한지공예 작품 전시다. 한지 등 150여점, 줌치한지 및 브로치 150여점 등 약 300점이 선보인다.

‘우리는 메이커 한문화 창작교실’은 한국전통문화전당ㆍ전주시ㆍ전주교육지원청이 전주한지를 활용한 수공예 교육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발달과 지식습득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전주 지역 12개 초등학교 4학년 1,308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등학생들이 만든 한지공예작품을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선보인다(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지역 한지공예가로 활동하는 작가가 교육 강사로참여 해 한지 다루는 법과 한지의 종류 등을 소개하고 한지뜨기ㆍ줌치한지 만들기ㆍ 전주한지 조명등 만들기를 직접 지도했다. 재료의 촉각적인 놀이ㆍ사고 협응력ㆍ작품 활동을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줌치한지와 한지 조명등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라며 “평소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전통공예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어 우리지역 전통공예문화를 이해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초등학생들이 만든 전주한지 조명등 모습 (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한지와 이를 활용한 수공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의 한지공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더 나아가 전통 문화 확산의 기틀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http://www.ktcc.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