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남해안 시대 밭에 핵심사업 씨 뿌린다
내년은 남해안 시대 밭에 핵심사업 씨 뿌린다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1.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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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김태호 도지사 시정연설가져 남해안 시대위한 발전종합계획 설명

 지난 12일 제 27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2010예산(안)을 제출하고 도정 운영 기본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남도정 8대 역점과제를 설명하는 도정연설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남해안시대를 위해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관한 도정연설을 실시했다.

도정연설에서 김태호 지사는 ‘올해 경남도정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330만 도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 남해안권 규제 완화 제도 개선 등 정부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경남은 항공우주·로봇·요트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따오기 복원 프로젝트·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 유치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수도 경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도정 여건을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지난 4년간 남해안 시대 추진은 330만 도민의 열정과 땀으로 척박한 자갈밭을 일궈 씨를 뿌릴 수 있는 터를 만든 고난의 과정이었다’면서‘이제는 그동안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노력으로 일군 남해안시대 핵심사업의 씨를 뿌리고 가꿔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남해안 시대를 조기 완성하는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내년 도정 추진 방향과 역점과제로 남해안시대 본격 개막에 따른 구체적 사업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남해안권 종합계획에 반영된 29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 제도 개선 및 대외 협력 강화 ▲요트산업·기술 선도형 기계·로봇, 그린조선 해양 산업, 지능형 홈 융합산업, 녹색성장 바이오 산업 중점 육성 ▲남해안 생태 녹색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빙 휴양섬 조성, 충무공 이순신 프로젝트, 지리산권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한 동북아시아 관광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선제적 실천으로 남해안시대 조기 완성을 위해 3대 전략과 16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2010년까지 총 15조7,000천억 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전략적 감축, 따오기 프로젝트, 생명환경 농업 범도민적 확산, 경남형 10대 녹색기술 육성, 녹색 교통·물류 기반 조성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사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환경생명농업 정책과 유통혁명을 통한 경남 농업위상 강화 ▲품격 있는 문화, 마인드 관광, 생활체육으로 ‘활력 경남’을 조성 ▲건강하고 희망찬 복지 경남 실현 ▲미래형 녹색 도시건설을 위한 SOC 확충 ▲현장 중심의 창의 도정, 일류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