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문학의 집에서 김후란 시인 등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시상식 개최
지난 11월 16일 ‘문학의 집ㆍ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김후란 시인 등단 50주년 기념 문학심포지엄 및 제1회 ‘님 시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재홍 문학평론가, 구명숙 숙명여대 교수,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 김명원 대전대 교수, 동시영 한국관광대 교수 등이 참여해 김후란 시인의 시 특성 및 구조, 문학사적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현대시박물관(관장 김재홍)이 제정한 제1회 ‘님 시인상’의 첫 본상 시상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본상에는 김후란 시인, 우수상에는 정숙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시상은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남조 시인이 맡았다.
한편 테너 이무웅 교수의 축하무대 및 추영수 시인 등의 시낭송회가 열리기도 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1934년 서울 태생인 김후란 시인은 여성 시인들의 순수시 동인인 ‘청미회’의 창립 동인으로 ‘장도와 장미’, ‘어떤 파도’, ‘서울의 새벽’ 등 많은 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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