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내 감정 Cook해 보기, 파이 만들기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내 감정 Cook해 보기, 파이 만들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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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展, 3인 작가 19점...어린이 교육 전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작품과 교육을 통해 나의 감정과 객관적으로 대면케 하는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展을 오는 18일 부터 5월 30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개최한다.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은 교육전시다. 노현지ㆍ명윤아ㆍ이재은 작가가 참여하며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입체 작품 19점이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첫 번째 섹션은 화려한 색감으로 다양한 감정을 점토로 표현한 이재은 작가의 <이미지 몬스터>(2018)를 감상할 수 있다. 감정의 ‘이미지’를 찾는 시작점이다. 두 번째 섹션은 노현지 작가의 작품 <그 날의 맛>(2018)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구체화 할 수 있게 한다. 반짝이 털실ㆍ플레이콘ㆍ솜 등의 다양한 재료로 요리하듯 버무려진 작품을 통해 감정의 색을 찾을 담을 수 있다.

▲노현지, 그 날의 맛, 가변설치, Mixed Media, 2018(사진=수원시립미술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마지막 섹션은 컬러풀한 대형 막대 사탕이 담긴 명윤아 작가의 <달콤한 소용돌이>(2018)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 속 복잡한 감정들을 혼합하고 정화하고, 감정의 자기화를 돕는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으로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진행되는 어린이 전문 도슨트의 전시 해설 ‘마음 창작소’가 진행된다. 단체 교육은 전시 설명을 듣고 전시 연계 워크북을 작성하는 ‘마음 스튜디오’ㆍ나의 감정을 요리해, 감정 파이로 만드는 ‘마음 놀이터’도 진행된다.

▲명윤아, 사탕의 달콤한 변화, 가변설치, Mixed Media, 2018(사진=수원시립미술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은 노현지 작가와 함께하는 ‘감정 케이크 만들기 동그란 맛’ㆍ이재은 작가와 감정의 얼굴을 찾는 ‘네모 맛’ㆍ명윤아 작가와 달콤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드는 ‘소용돌이 맛’등이 전시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내 감정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진정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을 찾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프로그램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사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은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한 전체 방역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