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농부'되어 보자
종로구 '도시농부'되어 보자
  • 이우상 기자
  • 승인 2020.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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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자텃밭 보급사업' 신청자 모집

종로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향유하고 친환경 채소를 기르며 웰빙 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2020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상자텃밭은 배수판과 바퀴 등을 부착한 상자에 상토ㆍ모종ㆍ씨앗 등을 담아 옥상, 베란다와 같은 다양한 유휴공간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하도록 만든 한 상자 형태의 텃밭이다.

▲혜화동 주민센터 상자텃밭(사진=종로구)

종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주민들이 상추나 고추 등 원하는 채소를 친환경적 방법으로 직접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른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도왔다.

올해 상자텃밭 보급사업의 신청대상은 종로구에 거주지를 둔 주민 또는 단체ㆍ종로구 소재 직장(사업자등록증상 주소)에서 상자텃밭 재배가 가능한 사람 중 서울도시농부 회원 가입자다.

신청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서울농부포털 홈페이지(https://cityfarmer.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급수량은 총 1,800세트이며 개인의 경우 최대 5세트, 단체는 1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1세트 당 8천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02-2148-28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관해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2011년부터 녹색 복지를 실현하고 회색빛 도시에 초록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라며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며 도시농부가 되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