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플랫폼창동61'의 입주·협력뮤지션 31팀을 지난 16일 선정했다.
도봉구 창동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의 입주·협력뮤지션 사업은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총 211팀이 응모했다. 최종 입주 뮤지션은 뮤지션 6팀ㆍ협력 뮤지션 25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에는 이동연 플랫폼창동61 예술감독ㆍ신대철 플랫폼창동61 뮤직디렉터ㆍ서정민 한겨레 대중음악 기자ㆍ대중음악평론가인 김윤하와 김학선 등 음악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장르의 ‘다양성 확보’의 목표가 심사에 반영 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6팀의 입주 뮤지션은 ‘더 텔-테일 하트’ㆍ‘동양표준음향사’ㆍ‘로다운30’ㆍ‘메써드’ㆍ‘오열’ㆍ‘추다혜’이다.선정된 6팀의 입주뮤지션은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에 입주하며, 1년동안 스튜디오 공간·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 뮤지션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력뮤지션 25팀으로 경력13팀ㆍ신입12팀이다. 경력 13팀은 ‘the 튠’ㆍ‘로파이베이비’ㆍ‘브로큰발렌타인’ㆍ‘어떤고전김현보’ㆍ‘유성이앤이’ㆍ‘이상의날개’ㆍ‘일렉트릭뮤즈’ㆍ‘에이치얼랏’ㆍ‘에이퍼즈’ㆍ‘쟈니스파크’ㆍ‘취미’ㆍ‘팎’ㆍ‘히피는집시였다’ 가 선정됐다. 신입 12팀은 ‘남유선&The Keys’ㆍ‘다브다’ㆍ‘동양고주파’ㆍ‘버둥’ㆍ‘스테레오버블’ㆍ‘신노이’ㆍ ‘쓰다선’ㆍ‘악단광칠’ㆍ‘COSMOS’ㆍ‘코토바’ㆍ‘피트정퀼텟’ㆍ ‘HEY STRING’이 선정됐다.
협력 뮤지션 25팀은 레드박스 공연장에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다양한 컬러의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플랫폼창동61 정기공연 출연 기회도 주어지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올해 뮤지션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입주·협력뮤지션 네트워킹 등 뮤지션 간 교류 지원을 통해 동일 장르 협력, 혹은 장르 간 매치-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획 프로그램이 탄생할 예정이다.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난 4년간 플랫폼창동61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음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에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창동61은 록, 일렉트로닉, 전통음악, 클래식, 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서울시민이 레드박스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