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 우승, 임동혁 뛰어넘는 성과 보여
피아노 유망주 조성진(15. 예원학교)이 제7회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황제'를 연주,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만 15살인 조 군은 동양인으로는 최초의 우승자가 돼 300만엔(약 3천916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3년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는 2000년 대회에서 임동혁이 2위, 김태형은 2006년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조 군은 지난 5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자선음악회에서 쇼팽의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2월 22일에는 라벨의 ‘피아노협주곡’으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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