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 이 폭풍으로 다가온다.
'뉴문' 이 폭풍으로 다가온다.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11.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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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1위, 역대 전체 오프닝 3위, 역대 11월 오프닝 1위

 

판타지 블록 버스터 ‘뉴문’이 올해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폭풍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23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뉴문'은 20~22일 동안 4024개 스크린에서 무려 1억40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트와일라잇'의 속편인'뉴문'은 올해 최고 오프닝 주말 흥행을 기록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1억800만 달러 기록도 가뿐히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역대 11월 오프닝 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역대 전체 오프닝 성적에도 1위 '다크나이트'(1억5842만1483 달러), 2위 '스파이더맨 3'(1억5111만6516 달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뉴문'이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문'의 흥행 열풍에 가려졌지만 산드라 블록 주연의 '블라인드사이드'도 개봉 첫 주 3110개 스크린에서 3451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원작소설을 영화화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2012'는 3408개 스크린에서 2650만 달러로 3위로 하락했다. 약 60%의 관객 하락률을 보인 '2012'는 지금까지 1억822만1000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뉴문'의 오프닝 성적에도 못미친다.

애니메이션 '프래닛51'(Planet 51)은 개봉 첫 주 3035개 스크린에서 1260만 달러를 벌어들여 4위에 진입했고, 짐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1223만 달러로 3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불과 174개 스크린에서 609만 달러 흥행 수익을 올려 진정한 승자로 기록됏던 '프레셔스'(Precious: Based on the Novel 'Push' by Sapphire)는 629개 스크린에서 1100만8000 달러를 벌어들여 6위를 기록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