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극 ‘그라운디드’한국 초연, 5월 우란문화재단과 배우 차지연 함께
모노극 ‘그라운디드’한국 초연, 5월 우란문화재단과 배우 차지연 함께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3.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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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하나의 존재가 가진 경계와 양면성 살펴

우란문화재단과 프로젝트그룹 일다의 공동기획으로 한국 초연되는 모노극 ‘그라운디드’이 오는 5월 무대에 오른다.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George Brant)의 대표작, 모노극 ‘그라운디드’(GROUNDED)는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드론)를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스크린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쟁을 감시하며 적들을 공격하는 동시에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에 대한 괴리에 점차 혼란을 느끼게 된다.

▲모노극 '그라운디드' 배우 차지연(사진=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그룹 일다)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ㆍ12개 언어, 14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2013 가디언ㆍ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연극 TOP10’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라운디드’는 공격의 무기이자 방어의 수단으로 전쟁의 새로운 무기가 된 ‘드론’의 양면성에 착안해 하나의 존재가 가진 경계와 양면성에 관해 밀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신기술의 이면에 대해 우리 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질문을 던지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방향을 생각하게 한다.

올해 우란시선 첫 번째 기획 공연인  ‘그라운디드’는 문화예술인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우란문화재단과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어 온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초연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이은 두 번째 모노극이다.

뮤지컬 <호프>ㆍ<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배우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지연’이 복귀작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한국 초연은 <킬 미 나우>ㆍ<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을 연출하며 섬세하고 학구적인 접근을 바탕의 연출로 인정받는 ‘오경택’이 연출한다.

공연은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794-0923로 하면 된다.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1899-0042)에서 가능하며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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