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의 꽃,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영화제의 꽃,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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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들 한자리에 모여 '한국 영화계에 손도장 찍다!'

제30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24일 영등포 CGV 아트홀에서 열렸다.

▲ 한국영화 대표 배우들, 한자리서 손도장 '쾅'

이날 행사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손예진과 ‘추격자’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김윤석이 참석했으며, 신인남우상을 공동수상한 강지환-소지섭,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한예슬도 핸드프린팅에 참여했다.

소지섭은 "제가 올해 한국에서 영화를 못해 아쉽다"며 "내년 좋은 영화를 찍어서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은 배우의 꿈이다. 제 인생에 있어 축복이 될 것이다. 핸드프린팅 소원이 이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12월 23일 '전우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윤석은 '올해는 수상자와 함께 기쁨을 즐기게 되었다'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예슬은 "훌륭한 배우 분들과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며 "영화인이라고 하기에 쑥스럽지만 당당하게 영화인이라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