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방역 사각지대 없애
강동구는 공용사용이 많고 공간이 좁은 시설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고시원ㆍ독서실ㆍ스터디카페 등 229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화장실ㆍ식당 등 공용사용이 많고 공간이 좁아 ‘물리적 거리 두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시원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독서실ㆍ스터디카페 등 다수가 이용하지만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곳들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소규모 공용공간에 경우 지도·감독기관이 어려워 방역 대상에서도 빠질 우려가 높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방역은 동별 직능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민간 자율방역단 170여 명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대상 시설을 모두 방문해 건물 내·외부ㆍ복도 등을 꼼꼼하게 방역ㆍ소독했다. 아울러 살균소독제와 사용 안내문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이 어르신사랑방ㆍ버스정류장ㆍ종교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짐없이 관리하고,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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