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꼼꼼한 방역 실시
강동구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꼼꼼한 방역 실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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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방역 사각지대 없애

강동구는 공용사용이 많고 공간이 좁은 시설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고시원ㆍ독서실ㆍ스터디카페 등 229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화장실ㆍ식당 등 공용사용이 많고 공간이 좁아 ‘물리적 거리 두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시원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독서실ㆍ스터디카페 등 다수가 이용하지만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곳들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소규모 공용공간에 경우 지도·감독기관이 어려워 방역 대상에서도 빠질 우려가 높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스터디카페 방역 모습(사진=강동구)

방역은 동별 직능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민간 자율방역단 170여 명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대상 시설을 모두 방문해 건물 내·외부ㆍ복도 등을 꼼꼼하게 방역ㆍ소독했다. 아울러 살균소독제와 사용 안내문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이 어르신사랑방ㆍ버스정류장ㆍ종교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짐없이 관리하고,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