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4구 K-POP-패션 마케팅 시도, 패션‧봉제산업 활력 줄까?
동북4구 K-POP-패션 마케팅 시도, 패션‧봉제산업 활력 줄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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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결과 바탕으로 ‘컨퍼런스’ 개최
쇼케이스와 컨퍼런스 등 대행 용역 입찰공고

K-POP과 패션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으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시도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서울시 동북4구에서 진행된다.

이에 쇼케이스와 컨퍼런스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K-POP 연계 동북4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대행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는 서울 지역의 패션‧봉제산업체 20%가 일대에 밀집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 베드타운에서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지는 신경제중심이자 대중문화의 생산‧소비‧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적 음악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예산 2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마중물 사업으로 '16년 문을 연 ‘플랫폼창동61’에서 음악‧패션 분야 디렉터가 활동하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서울시는 동북4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마케팅으로 침체된 패션‧봉제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업체와 제품의 경쟁력 높인다는 목표다.

▲플랫폼창동61 전경(사진=도봉구 문화관광)

우수 패션‧봉제업체를 발굴하는 ‘쇼케이스’를 2회 열어, 지역에서 탄생한 의상을 입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 공연을 여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쇼케이스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광고나 룩북(Look Book)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패션봉제업계 실무자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동북4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22~24일까지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시정소식/입찰공고),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동북권사업과02 2133-82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