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인 불자작가 참여, '불교미술인 협회' 창립展 개최
108인 불자작가 참여, '불교미술인 협회' 창립展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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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 전시 불교미술인 협회
"한국미술의 자생성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디딤돌 역할 할 것"

불교는 인류 문화사와 사상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고, 세계적인 종교로 인정받아왔다. 한국에서 불교는 민족 종교로서 정신적 가치를 지녔으며, 현대에 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역시 확장됐다.

▲신장식, 삼매, 65×100cm, 캔바스에 아크릴릭, 2012(도판=불교미술인 협회)

붓다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에 따르는 미술인들은 역시 시대마다 창조적 전통의 이상을 실현시켰다.

▲박상희, 피에타, mixed media, 57×62×94㎝, 2012(사진=불교미술인 협회)

때늦은 감은 있지만 뜻을 같이 하는 불자 미술인들은 ‘불교미술인 협회’를 만들어 보다 낳은 발전적 방안들을 모색해 가기 위하여, 미술계를 이끄는 원로ㆍ중견작가부터 신인 작가의 작품까지. 순수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창립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초파일을 기념해 2년이라는 긴 기간 준비한 데 의미를 더한다.

▲임채욱, 경주 신선암 마애불, 60x42x8cm, Pigment print on Hanji, 2020(사진=불교미술인 협회)

오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서울 조계사 앞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에서 불자작가 108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인경, 만다라13, 90x90cm, Acrylic e canvases(도판=불교미술인 협회)

전시에는 신현국(한국미술협회 고문)ㆍ류종민(중앙대 명예교수)ㆍ하수경(전주대 명예교수)ㆍ추경(설미제 미술관장)ㆍ김정란(갤러리란 대표)ㆍ홍재연(전 경기대 교수)ㆍ김근중(가천대 명예교수)등 원로작가와 정경연(홍익대 교수)ㆍ양태근 이길우(중앙대 교수)ㆍ신하순 조인호(서울대 교수)ㆍ김성복 이만수(성신여대 교수)ㆍ문인상(추계예대 교수)ㆍ박종갑(경희대 교수)ㆍ서용(동덕여대 교수)ㆍ신장식(국민대 교수)ㆍ이철규(예원예술대 교수)ㆍ김대열ㆍ정병국ㆍ류완하ㆍ주도양(동국대 교수) 작가가 초대됐다.

▲이승철, 마음, 45×60cm, 한지 콜라주, 2016(도판=불교미술인 협회)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박주부(한국 석조각협회 대표) 강규성(충남대 교수)ㆍ고찬규(인천대 교수)ㆍ김일권(전남대 교수)ㆍ서은경(신라대 교수)ㆍ박방영(대불대 교수) 등 전국적으로 두루 참가한다.

▲김성복,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45X15X33cm, 대리석, 2020(사진=불교미술인 협회)

또한 강미선 홍창룡(중앙미술대전 대상)ㆍ임효(동아미술상 대상)ㆍ조민지(불교미술대전 우수상)ㆍ황규철(천태예술대전 대상)ㆍ이수정(천태예술대전 최우수상)ㆍ신은숙ㆍ이진솔(불교박람회 대상)을 받은 작가가 참여한다.

강인주김미영김민호김부권김성호김성희김순철김지영김지현김진김진아라규채박그림박명순박문수박연혜박일선박주남박준수백혜림선민정손문일 신진환양현준엄재홍이영이경훈이영호이은영이정희이종민이현주이홍원임용빈정지아정태궁정혜선진민욱최한규하용주홍효황가연서칠교안의종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손연칠, 세간과 출세간이 둘이 아니다,73x61cm,종이바탕,2020(도판=불교미술인 협회)

판화가로 유명한 강행복 및 송필용ㆍ김부견ㆍ이인ㆍ임효ㆍ변영환ㆍ이호신ㆍ이영섭ㆍ박상희ㆍ신은숙ㆍ오채현ㆍ임채욱ㆍ장대일ㆍ전인경ㆍ전항섭ㆍ수박ㆍ윤진초ㆍ황두현 등 이미 불자로 익히 알려진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한편으로 김백설ㆍ김지선ㆍ이용은ㆍ최세윤 등 청년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신진환, 미륵의 은하로켓, Flight104, 41x40.3cm, 삼베 위에 천연 석채, 아크릴릭, 2019(도판=불교미술인 협회)

‘불교미술인 협회’ 발기인은 김선두(중앙대 교수)ㆍ손연칠(동국대 명예교수)ㆍ이승철(동덕여대 교수)ㆍ이제훈(강동문화아트 대표)와 김영수(불교박람회 연출감독) 등으로 협회 설립과 창립전 개최에 대해 “매년 기획전시 및 학술세미나 개최”를 목표로 “오랜 기간 준비한 전시임에도 불자 작가 발굴에 미흡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작가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말은 전했다.

▲조민지, 我 72.7x60.6cm 장지에 채색 2020(도판=불교미술인 협회)

한편 협회 설립 배경에 대해 “회원의 작품 활동과 작품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ㆍ각 종단이 주관하는 미술공모전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방안 마련ㆍ전국의 각종 불사에서 시대적 가치의 발현과 진흥을 위한 제반사업ㆍ국내 외 사원탐방 등 회원의 신행활동에 필요한 각종행사 개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술분과와 건축분과를 두어  한국미술의 현실적 문제와 이의 개선을 위해 상호 유기적 관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두, 눈길 65x94cm 장지에 먹 분 2019(도판=불교미술인 협회)

차후 계획에 대해 불교미술인 협회는 “신심 깊은 불자 작가 분들을 계속 발굴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입문의는 이수정 010-2207-1762)

5월 초까지 진행되는 전시의 세부 진행 및 자세한 문의는 동덕아트갤러리(02-732-64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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