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북’ 랜드 주제, '아동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종로 ‘북’ 랜드 주제, '아동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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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진행 사업,책 속 놀이나 공예 아동이 직접 체험 가능

아동의 인지·정서 발달과 창의성·사회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놀이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아동 친화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종로구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2020년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았다. 이에 아동을 위한 자연친화적이고 교육적인 놀이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 운영한다.

우리나라 아동의 물질적 결핍은 낮은 데 비해 여가, 친구 및 가족과의 활동 등을 포함한 관계적 결핍은 높은 수준으로 2018 아동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창신동에 문을 연 ‘산마루놀이터’. 어린이들이 스스로 놀이 만들어 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구성됐다(사진=종로구)

선도 지역 선정으로 1억 원을 지원받게 된 종로구는 주말 책 놀이터, 종로 ‘북’ 랜드를 주제로 책 속에 나와 있는 놀이나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대상지는 청운문학도서관과 삼청숲속도서관 2개소다. 올 하반기부터 매월 4회에 걸쳐 진행 예정이다. 종로구 거주 만 6세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 누구나 바우처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계획 중인 프로그램은 ▲공구를 가지고 목재나 잔가지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팅커링 스쿨(공방) ▲전래동화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별 풍습과 속담, 문화와 생활방식 교육 ▲책 속의 전통 놀이를 함께 해보는 전래놀이 체험 ▲독서 텐트, 투호 등 뜨락 놀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종로구는 그간 아동 행복과 권리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종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1월 전담팀을 신설해 구 사업에 아동 이익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통하여 아동친화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실질적 아동 참여권 역시 보장한다.

▲종로구가 2016년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전문 공연장 ‘종로 아이들극장’(사진=종로구)

또 ‘지붕 없는 박물관’ 종로의 특성을 살려 궁궐, 박물관, 미술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 ‘365 종로창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년 4월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인 ‘종로 아이들 극장’을 개관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감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창신동에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 ‘산마루 놀이터’의 문을 열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역사회 차원에서 아동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그간 다양한 놀이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을 위한 양질의 놀이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아동을 위한 놀이문화 선도는 물론 아동의 권리와 참여,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구로 타 지자체에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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