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갓진 일상’展 과거 사용한 공예품, 디자이너 협업품 살필 수 있어
'한갓진 일상’展 과거 사용한 공예품, 디자이너 협업품 살필 수 있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26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8월 3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명인명장관 진행... '갓' 다양한 종류 선보여

전통과 현대 공예의 전승과 발전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신세계디에프·국립무형유산원 주관으로 전주 명인명장관에서 ‘한갓진 일상’을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한수’특별기획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전통과 현대 공예의 전승과 발전에 목적을 둔다. 대한민국 명인명장들의 작품을 오는 8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갓진 일상’展 전시장 전경(사진=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

대한민국 명장들의 손길로 완성된 갓을 비롯해 소반ㆍ화혜 등 과거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공예 작품 4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갓은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신분이나 때와 장소에 따라 달리 착용돼 왔다. 흑립ㆍ백립ㆍ주립 등 다양한 종류의 갓과 망건ㆍ정자관이 전시된다.

▲'한갓진 일상’展에서 전시중인 갓(사진=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과 현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제작된 작품이 전시도 선보일 예정으로, 전통이 현대에 스며들어 사용되는지 엿볼 수 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산업팀(063-282-888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