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 랜선으로 무대 옮겨 2일 개막
강동문화재단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 랜선으로 무대 옮겨 2일 개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7.0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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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 온라인 생중계
‘그랜드오페라갈라쇼’·‘세빌리아의 이발사’·‘나비부인’ 등 무대 통해 코로나로 지친 관객 위로

올해로 5회를 맞는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지자 강동문화재단이 랜선으로 무대를 옮긴 것이다.

강동문화재단과 노블아트오페라단의 공동 개최하는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2019 오페라페스티벌 공연 모습(사진=강동문화재단)
▲2019 오페라페스티벌 공연 모습(사진=강동문화재단)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오페라 콘체르탄테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을 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2일 오후 7시 30분 오프닝 콘서트 <그랜드오페라갈라쇼>로 시작된다. 강동문화재단의 상설 프로그램인 ‘목요예술무대’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모두가 즐기는 오페라’라는 타이틀 아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곡들이 연주된다. 

성기선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소프라노 김성은, 김수연, 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이동환 등 8명의 최정상급 성악가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 <마술피리>, <라보엠>,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곡들을 펼쳐낸다.

관객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레퍼토리를 선별하여 감동을 선사하고, 오페라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매월 관객을 만나던 ‘목요예술무대’가 6개월 만에 온라인으로 재개되며 가족 관객들에게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어 4일 오후 5시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 손꼽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콘체르탄테는 무대장치 없이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하는 연주회 형식의 공연을 말한다. <세빌라이의 이발사>는 로지나를 사랑하는 알마비바 백작과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후견인 바르톨로 박사가 만능 재주꾼인 마을의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로지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김숙영의 섬세한 연출에 양진모가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최정상의 성악가와 만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피가로 역에는 바리톤 김종표, 로지나에 소프라노 장유리, 알마비바 백작에는 테너 정제윤, 바질리오 역에는 베이스 박준혁이 출연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가 남긴 50여곡의 가극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매력이 무대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오페라페스티벌 공연 모습(사진=강동문화재단)
▲2019 오페라페스티벌 공연 모습(사진=강동문화재단)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5시 공연은, 이별보다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이 장식한다.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수상작인 노블아트오페라단의 <나비부인>은 원작의 가치와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고 재현하여 감성적이고 풍성한 음악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빈 폭스오퍼 주역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한지혜가 초초상을, 메트로폴리탄 주역 가수 테너 신상근이 핑커톤 역을 맡아 공연을 이끈다. 또한,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성환, 메조소프라노 홍지나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위너오페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오페라의 진면목을 재발견하게 한다.

강동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기획 공연을 잠정 중단하고,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공연장 운영을 재개한다. 개최되는 공연은 온라인 네이버TV의 ‘강동문화재단’ 채널(tv.naver.com/gdfac)에서 PC와 모바일, 타블렛 등의 기기를 통해 어디에서나 관람이 가능하다. ‘강동문화재단’ 채널을 구독하면 생중계 시작 전 알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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