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스트코로나’시대, 공공서비스 대응책 제시
서울시 ‘포스트코로나’시대, 공공서비스 대응책 제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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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 개최, 비대면 서비스 확대..;경제‧돌봄을 회복’ 집중
5대 비전 제시, 상시 방역체계 구축·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도시 서울 조성·언택트 서비스 확대 등

서울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본격 대비하기 위한 공공기관 혁신 표준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2일 박원순 시장과 26개 시 산하 전 공공기관이 함께한 온라인 생중계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시 산하 공공기관은 5대 비전 총 128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중교통ㆍ돌봄ㆍ공공의료 같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개발‧발굴(신규ㆍ기존사업 업그레이드)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6,116억 원이 투입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돌봄을 회복’에 집중한다.

▲서울시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 참석자 모습(사진=서울시)

주요지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서울교통공사는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만 해도 요금이 자동결제되는 ‘100% 비접촉식(Tagless) 게이트’를 2023년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역에 도입시킨다 ▲서울산업진흥원은 내달 스마트폰 앱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용보증과 은행대출까지 원스톱 이뤄지는 ‘비대면 신용보증’을 시범운영 한다. 생애주기별(창업→성장→재도전) 맞춤지원도 연내 시작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의료‧비대면 등 포스트코로나 유망 분야 창업지원을 위한 500억 규모 ‘창업정책펀드’도 새롭게 조성한다.

▲문화 분야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문화·교육콘텐츠 제공에 8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콘텐츠(28억원, 400개)와 50플러스재단의 중장년 생애전환 강연 콘텐츠(8억원, 400개)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감염병을 예방하면서도 돌봄 시설이 유지될 수 있도록 ‘S-돌봄 감염예방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세면대 위치부터 수납ㆍ환기 시스템, 종사자‧이용자 동선분리 등 ‘감염병 예방’에 방점을 둔 공간‧제품 디자인 솔루션을 국공립어린이집ㆍ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 적용한다.

▲서울시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 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사진=서울시)

▲시립병원은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각 권역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시립병원을 지정하고, 역학조사관을 도와 확진자 동선추적 업무를 담당할 ‘감염 접촉자 추적요원’ 300명도 신규 양성한다.

이번 토론회 자리에서는 5대 비전이 발표됐다. ①365일 상시 방역체계 구축 ②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도시 서울 조성 ③언택트 서비스 대폭 확대 ④경제적 소외계층 대상 경제방역 ⑤감염병 대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이다.

‘1년 365일 상시 방역체계 구축’에는 11개 사업이 실시되며, 투입되는 비용은 747억 원이다. ‘코로나19’ 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유형의 감염병에 선제적 대비를 위해, 365일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12개 시립병원 간 의료 인력‧물품‧시설 등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립-민간병원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만든다. ‘시립병원 운영 혁신센터’를 내년 6월까지 설립하고.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역학조사관을 돕는 ‘감염 접촉자 추적요원(Contact Tracer)’ 300명을 신규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도시 서울’는 총 32개 사업에 2,675억 원을 투입한다. 기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시작한다. 코로나19가 촉발한 4차 산업혁명 중심 '뉴 르네상스'를 준비하고, 공공 분야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전동차와 선로 등 고장 징후를 실시간 검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트레인' 안전관리를 도입한다. 전동차별 혼잡도를 앱이나 승강장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전 노선에 도입된다.

▲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 진행 모습(사진=서울시)

‘언택트 서비스 대폭 확대’ 의 44개 사업에 831억 원이 투입된다.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기본적인 민원업무부터 신용보증 신청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untact) 공공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문화 분야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문화·교육콘텐츠 제공에 80억 원이 투입된다. 언택트 문화 확산을 위해 ▴공연‧전시 50건(세종문화회관, 21억 원) ▴클래식 공연 90건(서울시립교향악단, 15억 원) ▴연극 및 예술교육프로그램 90건(서울문화재단, 8억 원)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위해 21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사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모델’을 내년 개발‧공유한다. 각종 보안규정으로 사무실 밖 문서 공유‧활용적용이 어려웠던 공공기관을 위한 정책이다. 캐비닛에 보유 중인 종이문서를 스캐닝‧전자화해 보관하는 ‘서울전자문서센터’ 개발을 추진, ‘종이없는 사무실’(Paperless Office) 구현에도 나선다.

‘경제적 소외계층 대상 경제방역’의  29개 사업에는 1,759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큰 경제적 소외계층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 영세 자영업자 불황과 사회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시작한다. 해외 유명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및 여성, 중장년,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창업 지원도 지속한다.

‘감염병 대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은 12개 사업에 104억 원이 투입된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감염예방 효과를 높힌 ‘디자인’ 개발 및 국공립어린이집ㆍ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적 관계 단절을 해소를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 일상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혁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라며 “S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된 것처럼 서울시 26개 공공기관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기관 혁신 표준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 코로나19 제2차, 3차 파도를 대비해 상시 방역체계를 갖추고 공공영역부터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영세 자영업자 지원책을 강화하고 중장년‧여성 일자리를 발굴해 경제방역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진행된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seoullive)와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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