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조화 이뤄낸 뮤지컬 ‘아랑가’, 26일 성황리 폐막
동서양 조화 이뤄낸 뮤지컬 ‘아랑가’, 26일 성황리 폐막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7.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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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막 일주일 만에 중단 겪어
넓어진 무대, 새로운 캐스팅으로 관객 찾아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막 일주일 만에 공연을 중단해야만 했던 뮤지컬 ‘아랑가’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5월 22일 정동극장에서 개막했던 ‘아랑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결정과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에 따라 공연 중단을 이어가다 지난 7일 관객들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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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정동극장서 막 내린 뮤지컬 '아랑가'(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은 정동극장은 세 번째 시즌 작품으로 뮤지컬 ‘아랑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판소리와 뮤지컬이 함께 어우러진 ‘아랑가’는 우리나라 전통 설화를 배우들의 노래로 표현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끌어냈다. 더 커진 무대와 새로워진 캐스팅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가람 작가, 이한밀 작곡가, 박인혜 작창 등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창작진들이 완성한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풍부한 표현력과 섬세한 연출로 전 회차 매진되는 성과를 보였다. 

정동극장이 공동 제작한 ‘아랑가’는 지난 5월 22일 개막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결정과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에 따라 공연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방역을 강화하고 7월 7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