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역공동체 형성 봉사조직 출범
강북구, 지역공동체 형성 봉사조직 출범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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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동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위촉, 함께 자치회관 운영 논의한다!

강북구 주민들의 대표 역할을 담당하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지난 3일 관내 13개 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강북구 주민자치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는 지난 7월 ‘강북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른 것으로, 구는 협의회 신설을 통해 각 동 자치회관 운영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정보교환이나 기타 지원 등에 관한 협의ㆍ심의가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강북구 주민자치협의회는 현 주민자치위원장들(총 13명)로 구성, 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은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매월 개최되는 정기월례회의(총회는 2년마다 개최)를 통해 자치회관 운영 등에 필요한 각종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정책수립, 연구, 개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및 지역공동체 구축 방안 ▲기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ㆍ자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의회 발족식에서는 현재 강북구 13개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모두 참여해 위촉장을 받았으며, 회장, 부회장, 간사 등 협의회 임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위원장들 투표 결과 협의회 초대회장으로는 송금섭 송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민병찬 삼각산 주민자치위원장은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간사로는 이용화 삼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지명됐다.

강북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는 각 동의 자치회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형성에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봉사조직”이라며,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각 동에 산재해 있는 자치회관이 보다 유기적으로 운영, 관리되는 동시에 나아가 지역과 주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