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수요일엔 녹색 생활을!
종로구, 수요일엔 녹색 생활을!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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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실천과제 선정, 직장 내 녹색생활 실천 솔선수범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지난 4일, 직장 내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 종로구 녹색생활 실천과제 홍보 안내문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해 종로구는 매주 수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Green Day)'로 지정, 지난달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녹색생활 실천의 날'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 비전 제시'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직장 내에서 자원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을 중점 추진하는 날을 말한다.

이에 구는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체 실천과제 4개를 선정하고 매주 과제 1개를 실천하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매달 첫째 주와 다섯째 주는 에코 프린팅으로 이면지 사용을 권장하고, 둘째 주는 개인 컵 사용, 셋째 주는 페이퍼 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을 이용하기로 했다. 넷째 주는 4층 이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건강도 다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단순히 구호로만 외쳤던 녹색생활 실천에 공공기관이 앞장섬으로써 전 국민에게 이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과 자발적 참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