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기념관, 인권 다룬 연극 두 편 “온라인 무료 공개”
전태일기념관, 인권 다룬 연극 두 편 “온라인 무료 공개”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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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오는 7일~9월 7일 
‘노동 풍경1: 실업’ 오는 14~21일, 온라인 무료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두 편의 연극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와 <노동 풍경1: 실업>을 관객들에게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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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주제로 한 두 작품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와 ‘노동풍경1: 실업’이 무료 공개된다.(사진=전태일기념관)

전태일기념관은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7월 공연장 울림터에서 공연 예정이던 두 작품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와 <노동 풍경1: 실업>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겼다. 

오는 7일부터 9월 7일까지 공개되는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는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를 묵직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5대륙 35개국의 인권운동가들을 인터뷰한 ‘케리 케네디’ 저서를 희곡화한 이번 공연은 올해 전태일기념관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는 초청작 <노동풍경1: 실업>이 공개된다. 언론 보도와 미디어를 통해 드러나는 오늘날 인간의 노동과 권리, 고통을 ‘실업’이란 키워드로 주목한 작품이다. 

공연은 모두 정해진 기간 내에 전태일기념관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c/bytaeil)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9월부터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을 재개하는 전태일기념관에서는 연극<라듐걸>과 <커넥트>, 현대무용 <춤판야무 솔로연작 다섯 번째 「?」>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