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 의미와 가치 개발 활용사업, 400선 공개
지역문화재 의미와 가치 개발 활용사업, 400선 공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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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지역민들 문화 향유 기회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목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문화재청이 내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400선을 발표했다.

「문화재야행」 42선, 「생생문화재」 160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6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2선, 「고택·종갓집 활용」 40선 등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544건이 접수됐다.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400선의 사업이 선정됐다.

▲해미향교

이중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마련된 5개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총 219건의 신청 중 160건을 선정 했다. 특히 시작된 지 1~2년 된 ‘시범육성형’ 사업 66건 중에는 내년에 처음 시작하는 신규사업도 22건이 포함됐다. ▲강원도 철원의 ‘문화재 속 숨은 이야기 찾기 철원’ ▲충남 태안의 ‘2021년 수군과 함께 안흥진성을 보고! 느끼고! 즐기자!’ ▲경북 경주의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등은 전부 내년에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47건의 신청 중 116건을 선정됐다.

2021년에는 새롭게 화천 화천향교ㆍ금산 금산향교ㆍ정읍 고부향교ㆍ통영 통영향교 등 9개 향교·서원을 추가로 선정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논개사당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0건의 공모사업 중 15개 시‧도의 42개 사업이 선정됐다. 내년에는 중소도시와 마을 중심형 소도시로 확대해 지역민이 야행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릉 문화재 야행’과 ‘통영 문화재 야행’ 등 33건이 반영됐다. ▲ ‘거제 문화재야행’(경남 거제시) ▲ ‘월하자적, 달빛아래 자유롭게 거닐다’(강원 춘천시)▲ ‘서대문 문화재야행, 별 헤는 밤의 청년들’(서울 서대문구) 등 총 9건이 됐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총 54건의 공모사업 중 42건이 선정됐다 ▲ 서울 종로구 금선사의 ‘전통산사문화재, 새로운 일상을 제시하다’ ▲ 강원도 원주 구룡사의 ‘구룡사, 천년을 품고 문화를 잇다’ ▲ 충남 아산시 봉곡사의 ‘솔숲따라 만나는 봉곡사’ 등 국내 곳곳의 산사가 지닌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통해 고택·종갓집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지속적인 관심을 두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총 64건의 신청 중 40건을 선정 ▲경기 양주시 매곡리 고택의 ‘슬기로운 고택 생활’ ▲충남 서천군 이하복 고택의 ‘이하복 고택에서 사랑 채우다’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 등 국내 곳곳의 고택·종갓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문화재청 사업 담당자는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며 “활용 전문인력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 창출을 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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