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의 명소, 한눈에 보인다
부암동의 명소, 한눈에 보인다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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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부암관광문화명소 안내지도게시판' 설치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부암동주민센터는 홍제천 소공원과 자하문 터널 입구에 ‘부암관광문화명소 안내지도게시판’을 설치했다.

▲ 자하문 터널 입구에 설치된 '부암관광문화명소 안내지도게시판'

부암동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갖춘 곳으로 최근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됐다. 이에 부암동주민센터는 나날이 증가하는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게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홍제천 소공원과 자하문 터널입구에 각각 설치된 ‘부암관광문화명소 안내지도게시판’은 가로 6m, 높이 2m로 자연 녹지 공간에 어울리는 친환경 목재 틀로 제작, 부암동의 희망 근로 생산적 사업팀이 직접 설치했다.

▲ 홍제천 소공원에 설치된 '부암관광문화명소 안내지도게시판'

특히 부암동 일대의 문화재와 명소는 물론 드라마 촬영지 등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사진설명과 함께 표시돼 있어 관광객이 목적지의 위치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부암동주민센터는 부암동을 찾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 외국어 병기 등을 보완할 계획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부암동의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암동은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생태ㆍ문화 산책로로 도롱뇽, 맹꽁이 등이 사는 ‘백사실 계곡’, 안평대군ㆍ대원군ㆍ반계 윤웅렬, 이광수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별장, 찬란한 유산ㆍ커피프린스 1호점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조성된 청운 공원 등 곳곳에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