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모티브 블랙코미디 뮤지컬 ‘그라피티’, 내달 23일 개막…“김종구, 홍승안, 윤석원 출연”
‘뱅크시’ 모티브 블랙코미디 뮤지컬 ‘그라피티’, 내달 23일 개막…“김종구, 홍승안, 윤석원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1.2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 칭하는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 뮤지컬 <그라피티>가 캐스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출발을 알렸다. 뮤지컬 <그라피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23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그라피티’ 캐스팅 공개(사진=우리별이야기)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그라피티>는 올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스팅을 공개해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린다. 이번 뮤지컬 <그라피티>에는 나비스 역에 김종구, 타일러 역에 홍승안, 클라인 역에 윤석원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5명의 앙상블들이 합류해 작품을 완성한다. 이들은 록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중독성 있는 넘버와 ‘칼군무’가 돋보이는 안무를 바탕으로 환상의 호흡을 맞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를 떠돌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체불명의 그라피티 예술가 나비스 역에는 김종구가 이름을 올렸다. 나비스는 스릴을 즐기는 범법자인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진정한 혁명의 예술가인지 모를 애매한 선타기를 하는 인물이다. 뮤지컬 <팬레터>, <비스티>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특색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김종구는 싱크로율 100%의 자유분방한 예술가로 변신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겉으로는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유약한 아들행세를 하지만 밤이 되면 거리를 누비며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을 돕는 ‘메디치’로 활동하고 있는 타일러 역에는 홍승안이 낙점되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연극 <알앤제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승안은 나비스의 벽화를 보고 그의 골수팬, ‘진성 빠돌이’가 되어버린 타일러로 완벽하게 분해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에덴시의 시장이자 세계적인 기업가로 돈과 권력을 모두 쥐었지만 유일한 후계자인 아들 타일러의 유약함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클라인 역에는 윤석원이 함께한다. 클라인은 나비스의 작품이 큰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작품을 마음대로 벽에서 떼어내 경매로 팔아 넘길 계획을 세우며 갈등의 중심에 선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명동 로망스>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윤석원은 또 한번의 믿고 보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이어 앙상블에는 류지한(퍼플), 김도현(골드), 신은총(실버), 이진우(그린), 이지연(레드)까지 5명의 배우가 함께한다. 뮤지컬배우는 물론 뛰어난 춤실력으로 안무가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류지한과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실력을 쌓아온 김도현, 뮤지컬 <백범> 등에서 톡톡 튀는 개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신은총, 2020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 후 기대되는 신인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진우가 참여해 작품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알앤디웍스 스튜디오(R&D WORKS STUDIO) 단원에 이름을 올린 신예 이지연이 <그라피티>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을 앞둬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각각 퍼플, 골드, 실버, 그린, 레드라는 닉네임을 가진 그라피티 아티스트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각자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내세워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그라피티>는 캐스팅과 함께 각 캐릭터만의 특징과 색을 담아낸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각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고유 컬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고유의 컬러는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 분석 후에 창작진과의 논의를 통해 선정한 색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림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들과 예술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권력가 사이의 갈등을 통해 예술의 가치와 사회의 ‘아이러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뮤지컬 <그라피티>에는 나비스 역에 김종구, 타일러 역에 홍승안, 클라인 역에 윤석원이 함께한다. 뮤지컬 <그라피티>는 오는 12월 8일(화) 아르코예술극장 선예매를 시작으로 12월 9일(수)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식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그라피티> 배역 캐스팅 및 창작진

나비스 김종구
타일러 홍승안
클라인 윤석원
앙상블 류지한(퍼플), 김도현(골드), 신은총(실버/집사), 이진우(그린), 이지연(레드)

총괄프로듀서 박서연
극작 김홍기
각색 추정화, 고재오
연출 추정화
작편·곡/음악감독 허수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