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노원 이원국 발레단 후원회 발족
11일, 노원 이원국 발레단 후원회 발족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11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대표 발레단 될 때까지 전폭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노원 이원국 발레단 공식 후원회가 11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발족했다.

▲ 노원 이원국 발레단 후원회 발족 기념 케이크 커팅

'노원 이원국 발레단'을 사랑하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을 도모,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의원(후원회장), 권영진 국회의원(고문)과 서울시의회 부두완 의원(운영 위원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최진용 관장이 주축이 되어 후원회가 발족했다.

▲ 이원국 단장(왼쪽)과 '이원국 발레단' 단원들

후원회는 현재 300여 명의 회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년부터 소액을 후원하는 일반인들도 끌어들여 발레단을 십시일반 지원할 방침이다.

▲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서울시의회 부두완 의원(후원회 운영위원장)

발레ㆍ국악 애호가이자, 후원회의 운영 위원장을 맡은 서울시의회 부두완 의원은 “이원국을 사랑하고 발레를 이끼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노원 이원국 발레단 후원회를 결성, 발레 대중화에 힘을 싣고자 한다”며 "노원 이원국 발레단이 국립발레단 수준으로 발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원국 단장은 이날 "후원에 힘입어 예술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발레단으로 거듭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원국 단장은 "과거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극장에 불이 꺼지지 않았던 것은 문화 예술 산업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정부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후원회라는 든든한 둥지가 생겨 기쁘다. 상주 단체로서 언제나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불을 밝히는 발레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원국 발레단'은 2004년 12월, 한국 남성발레의 교과서라 불리는 이원국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창단, 클래식 발레 뿐 아니라 모던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