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김남길, "연기가 가장 쉬웠어요"
비담 김남길, "연기가 가장 쉬웠어요"
  • 박솔빈 기자
  • 승인 2009.1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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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내레이션 맡아 열연

MBC 드라마 <선덕여왕> 의 비담 역으로 출연 중인 김남길이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내레이션 녹음 중인 김남길 <사진제공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2탄으로 총 제작비 15억 원과 9개월의 사전조사,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김남길의 내레이션 참여는 평소 그의 연기를 눈여겨보던 허태정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내레이션 녹음 중간 중간에 영상을 보며 크게 웃음을 터트리는 등 <아마존의 눈물>에 심취해 녹음을 마친 김남길은 "처음 해 보는 거라 무척 떨리면서도 재밌었다"며 "내레이션은 영상을 보면서 감정을 목소리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연기가 제일 쉬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는 김남길은 “인간들의 욕심으로 밀림이 불타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하나뿐인 지구의 생태계가 잘 유지되도록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길이 내레이션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은 내뿜는 산소보다 배출되는 탄소가 더 많아 앞으로 50년 후에는 아마존 밀림의 80%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 위식에서 시작됐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