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명품 단감이오!!
이것이 명품 단감이오!!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12.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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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탑 프루트 품질 평가회서 단감재배 창원 대산 강창국 우수상 수상

◆ 다감 농장의 대표 브랜드 - ' 명품단감'
 지난 3일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탑 프루트 품질 평가회에서 도내 참여 54농가 중 창원시 대산면 강창국씨 등 14농가가 우수상을, 김종철씨가 단감분야 대상을 수상해 경남단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전국에서 201농가가 참여한 이번 탑 프루트 품질 평가회는 지난 11월 26~29일 나흘간 서울 양천구 신세계 이마트 목동 점에서 열렸다.

단감 주산지역으로서의 명성을 충분히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번 평가회에서 400여 상자를 현장 판매하는 등 계약문의가 쏟아져 경남 단감의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강창국씨는 농촌진흥청 단감 탑프루트(2007년)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빗돌배기 팜스테이 마을 대표로서 상품의 차별화와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적 농법은 물론 농민 스스로가 명품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져야 명품 농산물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는 강 대표는 이제는 농산물이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할 차례란다.

명품단감이란 1개당 무게 280g, 색도계 기준 색도 5도↑, 당도 15도↑, 경도는 나무처럼 딱딱해야 자격을 갖추게 된다. 친환경적인 재배방식을 적용하여 다른 단감보다 물렁해짐이 늦는 대신에 육질은 부드러우며 먹을 때 아삭아삭한 맛이 탁월하다.

◆ 다감농원을 찾아 단감따기 체험을 하고 있는 북성초등학교 학생들.
 이 명품단감은 단감연구소에서 직접 실험, 탄생한 상품으로 경남도가 명품단감1호로 지정해 경남전역에서 전략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소비자들은 요즘 화학비료 때문에 옛 맛을 잃었다 불평한다.

이에 강대표는 화학비료보단 퇴비를 사용, 병해충 방제를 위해 겨울철 낙엽을 소각하고 껍질을 벗겨 병원균 및 해충이 서식하지 않게 환경을 개선함으로서 고유의 맛을 되살리려 노력하고 있다.

또 몇해전 감이 서리를 맞아 모두 얼어 고심하던 그는 아이스 와인에 착안 ‘단감와인’을 개발해냈다. 단감와인은 현재 경상남도 하나로 마트에서 시판중이다.

◆ 강창국대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황토방으로 꾸며지는 전통한옥
다감농장에는 선친 때부터 이어오는 100년을 훌쩍 넘긴 단감나무 한그루가 보존되고 있다. 다감농장의 단감은 이 나무에서 직접 접을 부쳐 키워 단감원래의 성분이 그의 변함없이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매주담그기, 미꾸라지잡기, 벼베기, 논습지체험, 단감와인체험, 단감따기등 사계절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 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농장을 찾아 1박 2일 체험마을로도 꽤 유명하다. 

특히 창원시 환경동아리와 함께하는 '한해살이 논 습지체험'은 참가자 모두에게 습지의 중요성에 한층 더 심도있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금 준공예정에 있는 한옥 집은 국내 전통적인 황토방 형식으로 꾸며 조만간 선보일 예정에 있어 추후 체험마을로서의 인기는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다감농장 강창국대표에게 이메일 (kcg4829@hanmail.net )이나 전화(011-763-4829)로 신청하면 된다. 또 인터넷 ‘다감농원’ 홈페이지(www.idangam.co.kr)에서는 다감장터가 매일매일 열려 명품단감을 선보이고 있다.

◆ 벼베기 체험행사를 지도하는 강대표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