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x뉴 어드벤쳐스 ‘매튜 본 컬렉션’ 온라인 공개…“국내 미공개작 선보여”
LG아트센터x뉴 어드벤쳐스 ‘매튜 본 컬렉션’ 온라인 공개…“국내 미공개작 선보여”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2.0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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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27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Matthew Bourne)의 국내 미공개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LG아트센터는 2021년 3월부터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을 통해 매튜 본의 <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네 편의 작품을 유료 중계한다. 

▲LG아트센터x뉴 어드벤쳐스 ‘매튜 본 컬렉션’ 전체 이미지
▲LG아트센터x뉴 어드벤쳐스 ‘매튜 본 컬렉션’ 전체 이미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TIME)로 일컬어지는 매튜 본은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 상(Olivier Awards) 역대 최다 수상자(9회)이자, 무용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6년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Knight Bachelor)를 수여받은 거장이다. 

이번 온라인 중계에서는 2020년 내한공연을 예정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레드 슈즈>를 비롯하여, 2019년 영국에서 초연된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 오페라 카르멘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카 맨>, 2차 세계대전 중 폐허가 된 런던에서 펼쳐지는 동화 <신데렐라> 등 아직까지 국내에서 단 한 번도 소개된 적 없었던 매튜 본의 작품 4편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레드 슈즈>는 2017년 영국 최고의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에서 ‘최고 엔터테인먼트 작품상’과 ‘최고 안무상’을 수상한 <레드 슈즈(The Red Shoes)>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바탕으로 1948년 영국에서 제작된 발레 영화 <레드 슈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오직 최고의 댄서가 되기 위해 살아가는 빅토리아와 그녀를 키워준 발레단장, 그리고 그녀를 위한 작품을 만드는 작곡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레드 슈즈 Ashley Shaw Photo by Johan Persson(제공=LG아트센터)
▲레드 슈즈 Ashley Shaw Photo by Johan Persson(제공=LG아트센터)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빅토리아’ 역으로 영국 국립무용상 최고여자현대무용수상을 수상한 애슐리 쇼(Ashley Shaw)가 출연하며 <백조의 호수>의 1대 백조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도 출연한 전설적인 무용수 아담 쿠퍼(Adam Cooper)가 발레단장 ‘보리스 레르몬토프’ 역을 맡는다.  

<카 맨(The Car Man)>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미국 작가 제임스 M. 케인의 소설을 영화화한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1981)>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작품이다. 섹시한 춤과 강렬한 극적 요소로 인해 ‘댄스 스릴러’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되며 공연된 매튜 본 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이다. 음악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재해석한 로디온 셰드린(Rodion Shchedrin)의 <카르멘 조곡>을 테리 데이비스(Terry Davies)가 편곡했다.  

▲카 맨 The Car Man(제공=LG아트센터)
▲카 맨 The Car Man(제공=LG아트센터)

1944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에 의해 탄생된 발레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신데렐라>는 프레더릭 애슈턴이 안무한 발레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매튜 본은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으로부터 작곡 당시(제2차 세계대전)의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를 감지하고, 이를 모티브로 삼아 <신데렐라>를 전쟁의 어둠을 뚫고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로 바꿨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런던 새들러스 웰스에서 6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반주로 진행된 공연의 실황 영상으로 매튜 본만의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프로코피에프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데렐라 Cinderella(제공=LG아트센터)
▲신데렐라 Cinderella(제공=LG아트센터)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이 매튜 본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매튜 본이 ‘다음 세대를 위한 작품’이라고 정의하고 제작한 이 공연은 10대 무용수들이 내뿜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두 남녀의 열정적인 로맨스가 가득한 다이너마이트 같은 작품이다. 그는 몬태규 가문과 캐플릿 가문 사이의 갈등을 과감히 삭제하고, 정신병원을 연상시키는 ‘베로나 연구소’를 배경으로 설정했다. 

▲로미오와 줄리엔(제공=LG아트센터)
▲로미오와 줄리엔(제공=LG아트센터)

영국 전역에서 1,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한 대규모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6~19세 사이의 무용수들은 시종일관 무대 위를 질주하듯 움직이며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안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9년 내셔널댄스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코델리아 브라이스와이트(Cordelia Braithwaite )가 강한 의지와 활력으로 가득 찬 줄리엣을, 패리스 피츠패트릭(Paris Fitzpatrick)이 사랑스럽고 순수한 로미오를 맡아 열연한다. 

▲상영 시간표
▲‘매튜 본 컬렉션’ 상영 시간표

매튜 본 컬렉션은 오는 3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한 작품 당 2회씩 총 8회에 걸쳐 상영한다. 관람료는 10,000원이며, 2월 16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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