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종시즌’ 라인업 발표…“예술 생태계 회복 위해 오프라인 공연 유지 노력”
‘2021 세종시즌’ 라인업 발표…“예술 생태계 회복 위해 오프라인 공연 유지 노력”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2.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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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x리카르도 무디, 11월 내한 공연
LoL 콘서트·‘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홍콩위크 준비
비틀쥬스·완벽한 타인 등 국내 초연작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세종문화회관이 코로나19 속 예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올해 오프라인 공연 유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1 세종시즌’ 기자간담회(제공=세종문화회관)
▲‘2021 세종시즌’ 기자간담회(제공=세종문화회관)

팬데믹 상황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휘청인 가운데서도 세종문화회관은 605회 공연했고 ‘모차르트!’, ‘머더발라드’와 같은 작품들을 무사히 무대에 올렸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은 22만 8천명이며 이 중 재감염 사례는 0건이었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30일 공연장 중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처음으로 대규모 방역을 실시했다. 1년 동안 26회 방역을 진행한 덕분이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피드 게이트, 모바일 티켓을 도입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진행된 ‘2021 세종 시즌’ 기자 간담회에서 김성규 사장은 “예술계가 코로나19로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접어들었는데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고, 많은 공연장들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했다”라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공연장을 폐쇄 조치할 때까지 ‘우리는 무조건 연다’는 기조다. 가장 마지막에 문을 닫고, 가장 먼저 문을 열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 세종시즌 개막작,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2021 세종시즌 개막작,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이를 증명하듯 세종문화회관의 2021년은 빽빽한 라인업으로 짜여졌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3.25~28 세종대극장)을 시작으로 총 56편 393회의 공연과 7편의 전시가 이어진다. 

‘2021 세종시즌’의 주요 특징은 ▲국내 초연ㆍ창작 작품 확대 ▲신개념 융복합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 브랜드 대표작 ▲신규 해외 콘텐츠 증가 등이다. 올해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합창단, 뮤지컬단, 극단, 오페라단, 소년소녀합창단, 유스오케스트라단, 청소년 국악단을 비롯해 서울시예술단의 신작 및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선보이며, 세종미술관은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내 초연ㆍ창작 공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다.

브로드웨이 화제의 신작 뮤지컬 <비틀쥬스>(6월16일~8월8일 세종대극장)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한다. 1988년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원작으로,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을 무대로 옮긴 연극 〈완벽한 타인〉(5.18~8.1 세종M씨어터)도 관객을 만난다. 매 작품 신선한 감각을 보여준 민준호 연출과 오인하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한다. 2018년 세종 S씨어터 개관 이후 실험성을 확대해 다양하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기획프로그램 ‘컨템포러리S’는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6.22~7.4 세종S씨어터)는 출간 즉시 프랑스 도빌시의 ‘책과 음악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던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오경택 연출, 황정은 작가, 이진욱 음악감독이 참여해 ‘이머시브 사운드 콘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국내 클래식 공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11.14 세종대극장)가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세종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842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당대 최고의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온 명실공히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의 서울공연은 현역 지휘자 가운데 빈 필하모닉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이탈리아 출신의 명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아 눈길을 끈다.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Terry Linke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Terry Linke

또한 팬텀싱어3의 주역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라포엠 & 라비던스〉(11.12~13 세종대극장)는 남성 4중창 특유의 하모니와 개성이 넘치는 무대를 펼쳐낸다. 세종문화회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컬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11.17~12.5 세종대극장) 공연도 선보인다. 웅장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숭고한 넘버와 역동적인 아크로바틱 안무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클래식 전용홀 ‘세종체임버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향연 〈세종 체임버시리즈〉는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한국 연주자 시리즈 <K-클래식 제너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 연간 총 3회 프로그램으로 (6.26 클럽 M/10.16 에스메 콰르텟/11.27 신창용&김동현 듀오) 실내악 팬들을 만난다. 

영화, 게임과 컬래버레이션한 신개념 융·복합 공연도 이번 시즌 주목할 공연이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최초로 게임을 주제로 한 공연 기획으로 관심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 디 오케스트라〉(4.2~3 세종대극장)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엇게임즈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공연 콘텐츠로, ‘롤’ 게임 속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들을 KBS 교향악단의 연주와 초대형 LED 영상이 어우러져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0.15~17 세종대극장)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대형스크린이 만들어내는 영상미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해리포터 팬들에게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9개 예술단(ART-9) 창작 초연 및 레퍼토리 공연 
9개 전속 예술단을 보유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각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뿐 아니라 적극적인 창작 활동으로 초연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시예술단 대표 브랜드 공연이자 최초의 통합공연 〈극장 앞 독립군〉에 이은 두 번째 작품 ART-9 세종〈조선 삼총사〉(9.17~19 세종대극장)도 새롭게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는 예술단의 화합과 협업으로 탄생한 통합공연을 ‘ART-9 세종’으로 브랜드화했다. 앞으로 ‘ART-9 세종’은 서울시예술단을 대표하는 창작 콘텐츠로 자리 잡아 매년 새로운 포맷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조선 삼총사〉는 1811년 (순조 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자신의 안위보다 세상의 안위에 무게를 두었던 조선의 세 친구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이 총연출로 참여하고, 극작가 이미경이 대본을 작곡가 장소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ART-9 세종 뮤지컬 ‘조선 삼총사’
▲ART-9 세종 뮤지컬 ‘조선 삼총사’

서울시무용단은 ‘물’을 소재로 한 대형 창작무용극 〈감괘〉(4.16~17 세종대극장)를 선보인다. ‘감괘’라는 주제 아래 물의 의미와 정신을 소재로, 물의 흐름이 쉼 없이 지속되듯이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험난함을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을 서울시무용단의 감각적인 해석으로 풀어낸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뮤지컬단의 역사와 함께해온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인 세기의 명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4.28~5.16 세종대극장)과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조기에 종연된 〈작은아씨들〉(12.7~26 세종M씨어터)을 한층 업드레이드해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은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를 그린 프랑스 문학가 알베르 까뮈의 대표작 ‘정의의 사람들’을 연극으로 구성했다. 〈정의의 사람들〉(4.23~5.9 세종M씨어터)은 서울시극단 고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흩어진 국악의 맥을 계승하고 우리나라 초기 서양음악 발전에도 영향을 끼친 조선정악전습소의 발자취를 찾는 역사 콘서트 〈조선정악전습소〉(10.7 M씨어터)를 무대에 올려 우리나라 근대 음악 역사를 재조명한다. 

서울시극단 문삼화 단장은 “올 상반기에는 20세기 이전의 작품을 지금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작품을, 하반기에는 서울을 소재로 하는 창작극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예술단별 대표 시리즈 공연도 눈에 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공모를 통해 당선된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들 간 대결을 펼치는 〈첫선음악회〉(10.1 세종M씨어터)를 세 번째 무대에 올리며, 서울시합창단이 매년 다양한 장르와 레퍼토리를 통해 대중적 합창 콘서트로 선보여온 시그니쳐 프로그램 〈신나는 콘서트〉(8.25 세종대극장)는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연주를 보여준다. 또한 음악사의 위대한 작곡가를 선정해 다양한 명작을 선보이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10.9 세종대극장)와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4.10~12.11 中 4회 꿈의숲아트센터)도 세종시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홍콩 예술단체 초청 프로젝트‘10일간 펼쳐지는 홍콩 문화 축제’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통해 홍콩의 우수 콘텐츠를 서울 시민에게 소개한다. 8개의 홍콩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홍콩위크 2021@서울〉이 10일간(8.27~9.5)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과 홍콩특별행정구정부 강락급문화사무서가 공동주최하고 홍콩특별행정구정부 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후원한다. 먼저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8.27 세종대극장)가 홍콩위크 2021@서울의 개막을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1번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대극장 오프닝 콘서트로 무대에 올린다. 녹엽극단은 중국 고전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손꼽히며 ‘중국의 햄릿’으로도 불리는 조씨고아를 재해석한 〈고아〉(9.3~4 세종S씨어터)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녹엽극단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어떠한 소품도 없는 빈 무대에서 신체의 움직임만으로 공연을 이끌어가는 형식으로 고전의 재창작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처음으로 내한하는 홍콩발레단은 화려한 비주얼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9.4~5 세종대극장)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반주와 함께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 모두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는 공연
어린이·청소년 및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은 한층 더 다양해졌다. 기존 어린이 공연보다 관객 연령을 낮춰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 드라마〈다섯, 하나〉(10.6~10 세종S씨어터)는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아이와 부모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시극단 스테디셀러인 셰익스피어 가족음악극 〈한여름밤의 꿈〉(5.21~6.13 세종S씨어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캐럴 대잔치〉(12.17~18 세종체임버홀), 16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는 송년 스테디셀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18~30 세종대극장)은 관객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획전시 확대로 세종미술관 브랜드 가치 제고
세종미술관은 2019년부터 대관전시를 줄이고 자체 기획전시를 확대하며 미술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해오고 있다. 2021년 기획전시는 순수 미술에서 팝아트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영국의 팝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필립 콜버트의 회화와 조각,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일 〈넥스트 아트 : 팝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3.13~5.2 세종미술관 1, 2관)가 열린다. 컬렉터에 대한 역할 재정립 및 사회적 인식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세종 컬렉터 스토리〉(11.10~28 세종미술관 1, 2관),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중견작가전〉(12.3~26 세종미술관 2관) 세 번째 전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2021년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와 흐름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의 탄생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이 더 가고 싶은 예술 랜드마크’를 지향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의 프로듀싱 ▲ 스마트 조직역량 확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세종문화회관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고의 프로듀싱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공연예술계 상생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예술단의 예술적 역량을 집중시키고 시즌제 포트폴리오 구성을 향상시켜 예술의 가치를 세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또,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연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아트 펀드레이징의 정착을 위해서는 기존 재원조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문화예술 후원 및 파트너쉽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온쉼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각각 온라인 전용 콘텐츠 2개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정식 공연에서 아직 온라인 스트리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대신 예고편 등 영상 작업은 질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김 사장이 온라인 스트리밍에서 주도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민간에서 활성화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사장은 “공공극장인 우리가 온라인 시장을 주도한다면 민간에 피해를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며 “또한 지원에 의존하는 스트리밍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오프라인 공연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등 대안적 상황에만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이 ‘2021 세종시즌’ 라인업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이 ‘2021 세종시즌’ 라인업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세종문화회관)

아울러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시민 편의성 확대를 위한 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광화문 광장 재조성에 발맞춰 진행되는 열린 공간 조성을 위한 ‘저층부 활성화 사업’은 세종문화회관을 시민과 경계 없는 소통하는 공간, 개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이에 교통약자를 배려해 안전하고 편리한 동선을 구성하고 공연제작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불편함 없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또한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삼청각은 9월까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을 거쳐 일반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오는 7월에는 리뉴얼 작업 중인 BI와 CI도 새로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2021 세종시즌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공연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