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도서관에 안가면 낭패에요"
"하루라도 도서관에 안가면 낭패에요"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2.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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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네마다 도서관, 25번째로 개관하는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

 김해시는 지난 12월 15일 오후2시 대동면 대동복지회관(대동예식장) 1층에서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관장 김정도)을 개관했다.

▲ 김해시는 이미 24번째 작은도서관에 이어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을 25번째로 개관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으로는 25번째로 개관하는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은 면적 88.4㎡, 장서 2,000권 규모로 조성됐다. 8,000명 대동면 주민들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장서수만 보면 좀 적은 편이라는 생각을 할 법도 하지만 김해시는 모든 도서관을 하나로 묶는 통합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이라 하더라도 김해시 도서관 30개소(공공4, 작은24, 다문화1, 청소년문화의집1)의 장서 50만권을 타관대출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집 앞뒤에 잘 가꿔져 여유와 넉넉함을 주는 푸른뜰처럼 우리 대동푸른뜰 작은도서관은 이용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넉넉하고 풍성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2007년 '책읽는도시 김해' 선포 이후 현재까지 시립도서관4개소, 작은도서관 25개소, 다문화도서관 1개소, 미니도서관 32개소, 참작은도서관 7개소를 조성·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아파트 관리동, 마을회관 등에 조성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도서를 손쉽게 대출해가는데 큰 공헌을 했다.

▲ 김해, 동네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고 있다
 실제로 2007년 책읽는도시를 시작할 당시 월평균 6만권이던 대출권수가 현재는 16만권으로 2.7배 가량 늘었다.

 김해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과 도서관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