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종시즌 개막작,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현대적 재해석 무대”
2021 세종시즌 개막작,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현대적 재해석 무대”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3.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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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문화예술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미리보기 강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 이하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éo et Juliette)>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021 세종시즌 개막작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사진=세종문화회관)
▲2021 세종시즌 개막작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사진=세종문화회관)

‘2021 세종시즌’ 개막작이기도 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품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이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몬테규가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의 딸 ‘줄리엣’. 두 원수 가문 남녀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과 죽음을 초월한 비극적 사랑을 상징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과 만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탄생했다.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은 20세기 중반 뉴욕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혜영은 “왜 이 젊은 두 남녀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두 가문의 대립 그리고 자녀들의 희생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었던 화해와 화합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선 모두가 무대에서 잘 표현될 수 있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구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휘자 홍석원은 “두 연인의 감정변화를 적절한 선율과 완벽한 음색으로 표현한 구노의 천재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고, 관객들이 이 상황에 따른 감정변화를 함께 공유하고 따라간다면 오페라를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작품을 좀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도록 두 차례 특별한 강의를 준비했다. 오는 8일(월) 진행되는 첫 번째 강의는 유형종 음악 칼럼니스트의 ‘로미오와 줄리엣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가 만난 최고 수준의 걸작’으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구노의 음악과 만나 프랑스 낭만 오페라로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본다. 

이어 15일(월) 진행되는 두 번째 강의는 윤상인 도슨트의 ‘세상 가장 아름다운 장미 줄리엣을 만나는 밤’으로, 셰익스피어가 음악, 그림, 발레, 오페라, 뮤지컬, 영화 등에 미친 영향력을 알아본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미리보기 강의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각 1만원이다. 단,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티켓 구입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최근 발표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한 자리 띄어앉기로 진행된다. 매일 극장 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QR코드 문진표 작성 및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티켓 가격은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 단, 3월 10일까지는 ‘2021 세종시즌’의 ‘온(溫)택트 할인’ 이벤트를 통해 4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3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화이트데이 1+1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예매 문의 : 02-399-1000 www.sejongpac.or.kr, 공연문의 : 02-399-1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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