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동짓날 풍습 알까?
요즘 아이들, 동짓날 풍습 알까?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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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송파어린이도서관서 흥미진진한 동지풍속 배운다!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짓날 귀신 쫓는 민속을 직접 해보는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을 마련된다.

송파구는 19일 송파어린이도서관(송파구 잠실동·관장 최진봉) 주차장에서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2일 동지를 앞두고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24절기와 동지팥죽의 의미, ▲귀신에 대해 알아보기, ▲귀신 쫓는 다양한 방법 알아보기, ▲동지팥죽 먹고 건강 빌기 등 동짓날 행사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 노인동아리인 '도깨비 감투'와 신화학자인 최진봉 송파어린이도서관장이 진행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약 200여 명이 참가, 우리 조상이 생각하는 귀신과 귀신을 쫓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동지팥죽을 나눠 먹으며 내년의 건강을 기원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최진봉 송파어린이도서관장은 "과거에는 24절기 중의 하나로,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 길이가 가장 긴 동짓날을 해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24절기와 그 원리, 동짓날 먹는 팥죽의 의미 등 흥미진진 동지풍속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송파어린이 도서관 02-418-0303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