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주빈국 프로그램 , 록키 – 캐나다 소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주빈국 프로그램 , 록키 – 캐나다 소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3.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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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으로 록키산맥 위치한 캐나다 선정
영화 윌 파워, 멍키 비치 등 캐나다 영화 소개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주빈국으로 록키산맥이 위치한 캐나다를 선정했다. 

▲‘기상 예보를 따라서’ 스틸 이미지(사진=울주산악영화제)
▲‘기상 예보를 따라서’ 스틸 이미지(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매년 큰 산맥이 있는 국가 중 한 나라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해당 국가의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록키산맥은 캐나다와 미국의 뉴멕시코주까지 4,500km를 뻗어 있는 산맥이다. 산악영화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밴프 산악영화제”의 개최지 역시, 이곳 록키산맥이다.

‘록키 – 캐나다’에서는 평소에 쉽게 보기 힘든 캐나다 영화 13편이 준비되어 있다. 캐나다의 천혜 자연과 설경, 그 속의 야생 동물들이 고스란히 담긴 눈부신 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 <윌 파워>는 영화의 주인공 윌 개드와 캐나다 대사관이 참석하는 화상 게스트와의 만남(GV)이 준비 중이고, 캐나다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소설 <멍키 비치>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 <멍키 비치>는 캐나다 대사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코멘터리(영화해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서의 강’ 스틸 이미지(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용서의 강’ 스틸 이미지(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또한, 캐나다의 자랑, 오로라도 경험할 수 있다. 천체 사진작가인 권오철 작가가 촬영한 캐나다의 오로라 영상을 영화관, 자동차 극장, 헤드셋 극장에서 ‘록키 – 캐나다’ 부문 영화 상영 전에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록키 – 캐나다’ 부문 영화에 등장하는 캐나다 산악인 10인의 등반 기록과 도전을 담은 사진 전시가 영화제 기간 복합웰컴센터 클라이밍장 야외에서 펼쳐져 록키산맥을 즐기는 캐나다 산악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록키 - 캐나다'는 영화, 전시, 토크 프로그램 등 주한캐나다대사관과의 우애와 신뢰의 공동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주한캐나다대사관 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한국 유일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올해 주빈국으로써 다양한 캐나다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캐나다의 영화들을 즐기시고 영화제에서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6회 울주세계영화제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을 중심으로 울주군 일대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