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 조 필름 콘서트’ 개최…“스크린 밖에서 만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음악”
‘히사이시 조 필름 콘서트’ 개최…“스크린 밖에서 만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음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3.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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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토) 롯데콘서트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애니메이션 작곡가겸 지휘자 히사이시 조의 베스트 컬렉션 콘서트가 개최된다.

▲히사이시 조 참여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틸컷
▲히사이시 조 참여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틸컷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 작곡가 히사이시 조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작업하며 수많은 걸작을 배출했으며, 1997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음악상 및 제 31회 LA비평가협회 음악상 외 한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뿐만 아니라 극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굿’ 바이’, ‘키즈 리턴’, ‘하나비’ 등이 있다.

이번 The Best Collection Concert ‘히사이시 조 필름 콘서트’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음악과 더블어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극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굿’ 바이’, ‘키즈 리턴’, ‘하나비’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색소폰 등 협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히사이시 조 필름 콘서트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 보석 같은 존재인 클럽M 리더 및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휘자로 첫 데뷔하는 기념비적인 공연이다. 그의 지휘 아래,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며 또한 이번 콘서트의 협연 아티스트는 클래식계의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음악 영재로 출연한 16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펼치는 솔리스트 연주와 협연 또한 관객들과 만난다. 

‘히사이시 조 필름 콘서트’ 티켓은 4월 1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