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문화자원 속 펼쳐지는 음악 힐링
동작구 지역문화자원 속 펼쳐지는 음악 힐링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4.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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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 시작 기념
오는 30일부터, 가수 하림‧스텔라장 등 출연
▲ 용양봉저정 이미지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용양봉저정 이미지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동작구 지역문화자원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구민에게 즐거운 축제의 순간을 선사하는 공연이 열린다.

동작문화재단은 동작구 본동에 자리한 누정 ‘용양봉저정’에서 ‘2021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 시작을 기념하고, 지역문화자원 기반 공연활성화에 힘을 싣는 행사다. 참여 아티스트는 가수 하림, 스텔라장 음악밴드 신나는 섬, 지역예술가 이하림이다. 공연은 오는 30일에 시작해 5월 1일, 5월 2일, 5월 5일 총 4회로 구성됐다.

4회로 구성된 공연은 각각 색다른 선율을 준비했다. 가수 하림은 블루카멜앙상블과 월드뮤직을 선보이고, 스텔라장은 포크와 어쿠스틱 음악을 준비했다. 음악밴드 신나는섬은 구민들에게 집시음악을 들려줄 예정이고, 지역예술가 이하림은 재즈피아노 공연을 마련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수원 화성에 자리한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러 가는 길에 쉬어간 곳으로 유명하다. 원래 정문, 누정 등 여러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용양봉저정만 남아있다.

이진호 동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2021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동작구민 여러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 및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