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선 음악회
강동구, 주민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선 음악회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4.2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아파트 단지 내, 펼쳐진 재즈 음악회
이 구청장 “공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감사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지역 구민의 삶의 공간 아주 가까운 곳까지 문화행사를 전하는 자리가 열렸다. 강동구 관내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음악회 <더불어 행복한 봄>이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24일 오후 관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진 구민 곁으로 아주 가깝게 찾아간 것이다. 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는 따뜻한 자리였다.

▲ 찾아가는 음악회 '더불어 행복한 봄' 행사 (사진=강동구청)
▲ 찾아가는 음악회 '더불어 행복한 봄' 행사 (사진=강동구청)

이번 음악회는 2021년 찾아가는 음악회의 첫 포문을 여는 자리였다. 아파트 대단지 중앙에 자연과 어울리는 무대를 설치해 봄을 주제로 노래하는 재즈공연을 펼쳤다.

한국 재즈를 이끌고 있는 소장파 리더들,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 김민찬과 보컬리스트 조정희, 도승은, 이지민이 출연했고, 지휘는 김현준 프로듀서가 맡았다. 주민이 재즈 음악회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창구로 문학수 음악전문기자가 사회와 해설을 맡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게 장소와 물품을 기꺼이 내어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려운 시기에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처럼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