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구민 일상 공간 속 갤러리 선보여
노원문화재단, 구민 일상 공간 속 갤러리 선보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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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 개관
오는 22일까지 개관기념전, 노원 미술협회 작가 작품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구민들의 일상 속에서 미술 작품을 가깝게 선보이는 공간이 마련됐다. 규모가 큰 부지에 거대한 미술관을 마련하기보다, 구민들이 편안하게 자주 찾을 수 있는 아담한 휴식형 갤러리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지난 8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 문을 열었다.

▲ 경춘선 숲길 갤러리 (사진=노원문화재단)
▲ 경춘선 숲길갤러리 (사진=노원문화재단)

노원구 일상 공간 주요 명소에 문화를 입히고자 조성된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 내 컨테이너를 활용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144m²(약 43평)의 규모로 전시실과 체험공간, 야외 휴게마당, 사무실과 수장고를 갖춘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경춘선숲길 갤러리 개관기념전>은 오는 22일까지 개최되며 노원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nowon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경춘선숲길 갤러리를 통해 문화예술이 먼 곳에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가치임을 체험하기를 바라며, 이번 개관기념 전시가 노원구민들에게 힐링과 고품격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