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전 국민 대상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 열어
한국관광공사, 전 국민 대상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 열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 기념품·사진 부문 공모, 다음달 9일 시작
관광시장 회복 후 적극적 여행 홍보 위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한국’하면 떠오르는 정서와 이미지를 잘 담아내는 우수 관광기념품과 관광사진 발굴을 위해 전 국민 대상 공모전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2일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개최를 알렸다.

올해 공모전은 그간 개별적으로 시행했던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관광사진 공모전’을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국내 각지 매력적인 관광기념품과 사진을 발굴해 관광시장 회복 이후 적극적인 여행 홍보에 활용하는 데 주 목적을 둔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계를 지원하며 활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참여 확대와 신규 부문 신설 등 새롭게 바뀐 사항들도 있다.

▲ 한국관광공사 사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한국관광공사 사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기념품 부문은 ‘여행을 되찾다, 한국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한국의 역사‧문화‧자연‧관광지‧먹거리 등을 소재로 한 기념품 완제품 또는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대구/전남) 특별 부문을 신설해 해당 지역의 대표 기념품을 별도로 발굴한다. 이번 공모전부터는 국민의견을 적극 수용하고자 일반인 심사위원을 이전 15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념품 부문 수상작에는 총 3천8백만 원의 상금이 차등 수여되며 1:1 전문가 컨설팅, 관련 기업과의 상품개발‧판로개척 등 협업 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지원,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지원된다.

관광사진 부문은 ‘사계절 아름다운 한국의 꽃 관광지’를 주제로 실시된다. 공모는 동영상 부문을 신설해 일반(디지털) 사진 및 스마트폰 사진까지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다음달 14일부터 7월 2일까지다. 기초심사‧예심‧본심을 거쳐 일반 사진 75점, 동영상 33점, 스마트폰 사진 120점 총 228점을 선정한다.

공사는 이번 공모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 온라인 매체에 적합한 동영상 및 SNS 맞춤 사진 등 최근 관광트렌드에 부응하는 콘텐츠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일반 사진 및 동영상 부문 수상작에는 총 4천8백만 원의 상금이 차등 수여되며 스마트폰 사진 부문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사진별 3백만 원씩 총 1천2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작들은 ‘온라인 사진갤러리’ 및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 홍보콘텐츠로 사용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알림>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