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주민 예술가의 꿈을 지원해요”
마포문화재단, “주민 예술가의 꿈을 지원해요”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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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지원 ‘꿈의 전시’ 참여 작가 공모 시작
오는 1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통해 모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마포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마포구민에게는 문화향유의 장을 넓히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생활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꿈의 전시>에 참여할 시각예술 커뮤니티를 오는 1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꿈의 전시’는 주민 주도형 생활예술 사업으로 마포구 기반 시각예술 커뮤니티의 네트워킹 강화와 주체적 성장을 지원한다.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3인 이상 시각예술 커뮤니티라면 공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은 20팀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 시에는 전시 물품, 현장 구성 물품 및 전시 홍보, 네트워킹 프로그램, 아트 디렉터와의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진행된 꿈의 전시 (사진=마포문화재단)
▲지난해 진행된 꿈의 전시 (사진=마포문화재단)

올해에는 ‘전시 렌탈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대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카페, 책방, 극장 등 마포의 일상 공간에 마련됐던 ‘작은 전시’도 이어진다.

사업에 선정된 시각예술 커뮤니티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활동 기간동안 커뮤니티 간 모임을 통한 네트워킹 및 주체적 기획 역량을 강화할 자리를 가지게 된다. 이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작은 전시를 선보이고, 지역 축제 내 체험 부스를 운영 및 작품 판매 아트마켓 참가도 이뤄진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 예술가들의 식지 않는 열정으로 작은 전시와 공동기획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주민예술가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에게 예술로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라며 마포문화재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