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간 시범 운영 거쳐 입점 업체 늘려갈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되살리기 위한 전라남도의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3일부터 전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비식품인 농어촌체험관광 상품 판매에 나섰다.
국내관광과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코로나시대 관광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험객 감소로 어려운 농어촌 체험관광 사업자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되는 체험상품은 편백힐링체험, 천연염색 체험, 국화차 만들기, 농산물 수확 등 1일 단위 체험행사와 1박2일 체험․관광을 위한 숙박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참여업체 선정을 위해 농촌 융복합 인증 경영체, 농촌교육 체험농장, 농촌전통테마마을, 어촌체험 휴양마을 등 농어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천78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수요조사를 실시, 71개 운영업체를 모집했고 최종적으로 우수한 업체를 29개소를 선정해 입점시켰다.
앞으로 2개월간 시범운영 후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 오는 9월 말까지 신청업체 71개소를 추가로 입점시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는 관광상품 온라인 판매 시작과 함께 안정적 누리집 운영과 운영업체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보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은 울창한 숲, 섬 등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우수한 농어촌 체험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로 지친 운영업체와 소비자가 만족하도록 할인행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차별화된 자연․치유관광, 안전여행 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입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