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퍼포먼스 결합, 《오감각의 오브제Ⅰ: 앉고 서다》 展
전시와 퍼포먼스 결합, 《오감각의 오브제Ⅰ: 앉고 서다》 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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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KCDF갤러리, 다음달 6일까지
신진 공예작가 강지혜, 김자영, 이학민 작품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공예 전시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의 공연연계 전시 <오감각의 오브제Ⅰ: 앉고 서다> 展이다.

공진원은 인사동에 있는 KCDF갤러리에서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감각의 오브제Ⅰ: 앉고 서다> 선보인다. 20일 오후 5시에는 이번 전시 특별 연계 행사인 <우듬지에 서서> 공연 퍼포먼스도 공개한다.

▲퍼포먼스 '우듬지에 서서' (사진=공진원제공)
▲퍼포먼스 '우듬지에 서서' (사진=공진원제공)

KCDF갤러리 1층에 있는 윈도우갤러리는 3면이 유리로 된 열린 공간으로 관람객이 쉽고 편안하게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의 신선함과 어울리는 감각적이고 가능성 있는 신진 공예작가 강지혜, 김자영, 이학민 3인의 작품은 공간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

3명의 작가는 도자, 금속 등의 소재로 공예스툴 오브제를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 전시 뿐 아니라 연계 프로그램인 공연 및 영상 상영,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3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지하 1층 커뮤니티 홀로 내려오면 우리의 신체와 오브제 사이의 경험을 해석한 퍼포먼스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옥상정원에 마련된 참여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자신만의 자리에 앉고 서며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예술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공예 신진작가 3인과 현대 공연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본 전시가 관람객과 창작자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