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16개동 찾아가는 버스킹으로 장미축제 이어가
중랑문화재단, 16개동 찾아가는 버스킹으로 장미축제 이어가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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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에게 힐링의 시간 선사
오는 26일까지 중랑구 16개 동에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구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축제가 선보여진다.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2021 서울장미축제’를 ‘우리동네 희망의 미니장미정원’이란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축제의 정취를 나누는 자리로 기획했다.

지난 17일에 시작해 26일까지 펼쳐지는 ‘우리동네 희망의 미니장미정원’ 프로그램은 중랑구 16개 동으로 중랑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형식이다.

▲중랑아티스트 공연 모습 (사진=중랑문화재단 제공)
▲중랑아티스트 공연 모습 (사진=중랑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문화예술가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았던 관내 버스킹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미 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관내 버스킹은 아티스트들에게는 공연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구민들에게는 지친 일상에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조용조용, 띄엄띄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공연자와 구민 모두가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들의 음악 소리, 관중들의 박수, 서로 호흡하고 서로 위로받는 16개 동 축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