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글’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 상품 공모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글’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 상품 공모한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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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이메일로 접수
수상작에는 상품화 위한 후속 지원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우리나라의 정서와 미를 잘 담고 있는 한글을 소재로 현 시대의 디지털 감수성을 표현하는 장이 펼쳐진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지난 24일 ‘제7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및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 이하 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한글을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 및 활용한 상품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한글’을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다면 국적,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전 대상 수상작, 한글그림책 '길'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공모전 대상 수상작, 한글그림책 '길'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공모전 주제는 ‘디지털 세상에서 꽃피는 한글’이다. 비대면 소통 확산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한글문화 확산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공모 부문은 △한글을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 부문 △한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부문으로 총 2개 분야다.

심사 기준은 한글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하는 ‘창의성’, 한글의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 우수한 ‘상징성’, 공모 주제와의 ‘적합성’ 그리고 ‘심미성’, ‘대중성’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총 10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한글박물관장상 및 재단사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품화 할 수 있는 후속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모티콘, 폰트,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이를 활용한 상품을 통해 온라인 및 세계적으로 우리 한글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모전 접수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 가능하며, 공식 이메일(hangeul@cfnmk.or.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