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한진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 ‘찬란한 기억’
청주시립국악단, 한진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 ‘찬란한 기억’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5.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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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목) PM 7:30,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5월부터 청주시립국악단의 지휘봉을 잡게 된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내달 3일 취임 기념 음악회 ‘찬란한 기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 6월과 국가 기록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는다.

한진 지휘자는 2011년부터 4년여 가량 청주시립국악단 제 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은바 있는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현재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통음악에 바탕을 두고 현대감각에 맞는 깊이 있는 음악을 펼치고 있다. 

취임기념음악회는 국악관현악 ‘바르도’를 시작으로, 경기소리 ‘비나리’를 통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염원을 담을 예정이다. 경기소리에는 전영랑(경기민요 이수자) 씨가 함께 한다. 

또한 국내 최초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어유와 방아요와 창부타령을 불러 국악의 신선함과 흥겨움을 더해 관객의 흥을 돋운다. 이어 관현악 ‘순국의 혼’과 ‘한국 환상곡’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청주시 문예운영과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국악 선율로 예술 치유의 시간을 갖고, 순국선열의 혼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는 6월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객석 30%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해 사전예매를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 객석 간 띄어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