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한 예술가 뱅크시, 아시아 첫 전시 개최 《아트 오브 뱅크시》
미스테리한 예술가 뱅크시, 아시아 첫 전시 개최 《아트 오브 뱅크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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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서울라이티움, 오는 7월 30일부터 내년 2월 6일
다음달 9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할인 행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소리 소문 없이 찾아와 건물 벽과 지하도, 담벼락에 그래비티 작품을 떠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미스터리한 ‘아트 테러리스트’ 뱅크시의 작품을 다룬 전시 《아트 오브 뱅크시》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 자리한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오는 7월 30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현재까지 보여지고 있는 뱅크시의 예술세계를 다루며, 오리지널 작품과 <풍선 든 소녀> <폴리스키즈> <풀프 픽션>, <꽃던지기> 등 대표적인 벽화들, 사진, 조각, 다양한 재료로 구현된 판화로 구성됐다. 그의 중요한 작품의 타임라인, 비디오 매핑, 프로젝션, 뱅크시에 관한 13분 분량의 비디오 다큐멘터리도 관람 가능할 수 있다.

▲뱅크시, 꽃던지기 (사진=Flickr)
▲뱅크시, 꽃던지기 (사진=Flickr)

약 460평에 달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마치 뱅크시가 전시장으로 찾아와 작품을 그리고 떠난 듯 한 느낌을 자아내기 위해 그의 대표적인 거리 예술 작품을 원형 그대로 재현했다.

익명 신분인 뱅크시의 상황 때문에 《아트 오브 뱅크시》는 작가에게 직접 허가는 받지 못했지만, 그의 예술 세계를 축하하고 그가 작품으로 전하는 메시지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헌정 전시회라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이스탄불을 비롯해 암스테르담, 멜버른, 앤트워프, 베를린, 부쿠레슈티, 클루지, 리야드, 부다페스트, 비엔나, 바르샤바에서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뱅크시의 전시다.

아시아 최초 뱅크시 전시 개최를 기념해 얼리버드 티켓 행사가 마련됐다. 다음달 9일까지 판매하는 얼리버드 티켓은 정상입장권 기준 30% 할인구매 가능하다. 1인기준 일반성인 입장권은 정상가 20,000원에서 30% 할인된 14,000원,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정상가 16,000원에서 30% 할인된 11,2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전시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월, 화, 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시장이 열려있고, 목, 금, 토는 오후 9시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티켓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전시 문의: 070-4633-6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