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 단체 ‘상자루’, 첫 번째 인천 공연 <상자루의 길>
젊은 국악 단체 ‘상자루’, 첫 번째 인천 공연 <상자루의 길>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5.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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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PM7:00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전통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고 새로운 창작 활동을 펼치며 ‘국악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악 단체 상자루가 인천 시민들과 만난다.

▲젊은 국악 단체 ‘상자루’
▲젊은 국악 단체 ‘상자루’

상자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의 동갑내기 3명(조성윤, 남성훈, 권효창)이 결성한 전통음악 그룹으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모두의 예술,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등 다양한 방송과 축제에 참여하며 국내외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젊은 청년들이 예술적 가치관 확립을 위해 떠난 긴 여정에서 느낀 생각을 주제로 한 창작 국악 공연이다.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모호한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한 상자루는 ‘깨달음의 길’이라 일컬어지는 800km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느낀 바를 음악으로 만들어 대중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상자루는 “전통음악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음악적 지향성을 악기 연주와 함께 영상, 빛, 나레이션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나타낼 예정이다”라며 “경북 Swing, 아쟁 인 블루스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장르와 결합한 창작 음악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상자루의 길> 내달 12일(토) 오후 7시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약 60분 가량 진행된다. 전석 30,000원이며 할인정보를 포함한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티켓 예매는 엔티켓(www.enticket.com)과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