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도서관 기반 인문프로그램 선보인다
중랑문화재단, 도서관 기반 인문프로그램 선보인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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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도서관협회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조선의 리더 탐구, 기후-환경 고민하는 글쓰기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구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책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인문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조선의 리더를 만나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중랑구립정보도서관 「2021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인문학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각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중랑구립도서관(사진=한국관광공사)
▲중랑구립도서관(사진=한국관광공사)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올해로 5년째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펼친다. 지난달 강연을 시작한 <조선의 리더를 만나다>프로그램은 1, 2차에 나누어 진행된다. 1차는 정도전, 세종, 정여립, 허균에 관한 강연과 탐방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2차는 총 7회의 강연 및 탐방으로 정조, 박지원, 정약용 황진이, 최제우에 대해 알아본다.

<조선의 리더를 만나다>는 오는 8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성인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는 성인 대상으로 기후, 환경 관련 도서 및 국내외 고전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며 글을 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에 개강했다. 프로그램은 시즌1, 시즌2로 나누어 진행하며 이권우 작가, 황산 작가와 각각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글쓰기에 대해 배우고, 온라인 소통공간을 활용해 서로의 글을 공유하며, 창작물을 만든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02-490-912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ungnanglib.seoul.kr/jn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