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 오픈…“공연 MD샵, 물품보관 서비스 등 이용 가능”
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 오픈…“공연 MD샵, 물품보관 서비스 등 이용 가능”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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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7:30 ~ 22:30, 주말 12:30 ~ 21:30 (월 휴무)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가 오픈한다. <담소>는 대학로 소재 플러스씨어터 2층에 위치한 복합 공간으로 3월부터 운영을 거쳐왔다.

▲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 공간 사진
▲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 공간 사진(제공=주식회사 랑)

‘공연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라는 뜻의 담소(談所)는 대학로와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현재 담소에는 늘 뮤지컬 음악이 흐르고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 공연 MD샵, 물품보관 사물함 대여 서비스가 갖춰져 있다. 물품보관함은 소형, 대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4시간을 기준으로 소형의 경우 2천원, 대형의 경우 4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대학로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장기이용도 가능하다. 1개월 이상 이용 시 소형의 경우 월 5만원, 대형의 경우 월 10만원이면 운영시간 내 모든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MD샵은 현재 45개 공연의 다양한 MD 상품이 입점해 있다. 공연의 장르 특성 상, 폐막한 이후에는 해당 공연과 관련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없었으나 담소가 오픈하며 접근성이 높아져 관객들이 보다 쉽게 지난 공연의 MD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담소를 방문한 한 관객은 “얼마 전에 폐막한 공연 뿐 아니라, 몇 년 전에 폐막한 작품의 MD를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뮤지컬의 경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작품에 나오는 넘버를 들을 수 없어 아쉬웠는데 담소 오픈으로 해당 작품의 OST를 구매할 수 있었다.”며 이용후기를 전했다. 

담소는 앞으로 담소만의 제품들, 공연관련 서적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 입고하고 공연 관련 이벤트, 공간대여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문화쉼터 담소는 29일, 공식 트위터(@culturedamso)를 통해 공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알린다. 오픈 당일부터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1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그 중 첫 번째, 50번째, 100번째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담소 오픈 소식 이미지를 공지한 게시물을 리트윗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2만원 쿠폰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이벤트에서 지급된 쿠폰은 담소 내 엠디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담소는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아도 대학로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운영시간 내에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평일 17:30 ~ 22:30, 주말 12:30 ~ 21:30 (월 휴무)동안 운영된다.